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해 카타르를 공습한 데 대해 카타르 측에 사과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현지시간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전화로 3자 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카타르 내 하마스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으로 의도치 않게 카타르 군인을 사망하게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한 공습 과정에서 카타르의 주권을 침해한 점에 유감을 표명했으며, 향후 이러한 공격을 다시 수행하지 않겠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알사니 총리는 이러한 약속을 환영했으며, 카타르가 지역 안보와 안정에 의미 있게 기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의 상호 불만과 오해 이후 이스라엘과 카타르의 관계가 긍정적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는 바람을 표명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9일 카타르에 은신 중인 하마스 고위급 인사를 노려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한 건물을 공습했습니다.

하지만 이 공격으로 하마스 고위급 인사는 제거되지 않았고, 하마스 하급 인사들과 카타르 군인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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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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