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용자 수와 투자자 연령대 분포에는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은 '2025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6월 기준 95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17개 거래업자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6조4천억원으로 12% 줄었고, 영업손익도 17% 감소한 6,185억원에 그쳤습니다.
코인마켓 거래금액은 286% 급증했지만, 원화마켓은 12% 줄며 대조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1,538개로 6개월 새 181개 늘었고, 신규 상장은 232건으로 83% 증가했습니다.
거래가능 개인·법인 이용자는 1,077만명으로 11% 늘었으며, 이 가운데 30대(28%)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40대(27%), 20대 이하(19%), 50대(19%), 60대 이상(7%) 순이었습니다.
대다수인 756만명은 50만원 미만을 보유했고, 1천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는 109만명(10%)으로 줄었습니다.
1억원 이상 보유자는 전체의 1.7%인 18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관·지갑 사업자의 총 수탁고는 7,39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절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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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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