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10대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엄마가 구속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유기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35분쯤, 남해군 모처에서 친딸인 10대 B양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사건 당일 남해군 한 병원 응급실에 B양을 데려다줬고, 의료진이 B양 몸에 난 상처 등을 보고 범죄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음 날 오전 3시 25분쯤,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지난 25일 그를 구속했습니다.

진주에 사는 모녀는 자영업자인 A씨 일 때문에 남해에 왔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A씨는 때린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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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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