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배우 니콜 키드먼(58)이 컨트리 가수인 남편 키스 어번(57)과 19년 만에 결별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현지시간 30일 전했습니다.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키스 어번은 지난 6월 부부가 거주해 온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자택을 떠나 내슈빌 내 다른 주거지로 옮겨 이후 두 사람은 줄곧 별거 중입니다.

다만 키드먼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부부의 사진을 올리는 등 관계 회복을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다는 게 연예 매체들의 전언입니다.

키드먼은 23살이던 1990년 할리우드 스타인 톰 크루즈와 결혼해 2001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2005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호주 문화 행사 '그데이(G'DAY) USA 갈라'에서 키스 어번을 만나 이듬해 재혼했습니다.

키드먼은 2013년 잡지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와의 결혼 생활은 '도취'였지만 키스 어번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의 이혼이 자신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디 아워스'에서 연기한 여성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상황과 거의 같았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니콜키드먼 #키스어번 #결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성섭(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