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트스트림 폭파 당시 가스 누출 위성사진사진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사진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폭파 공작에 가담한 우크라이나인 용의자가 현지 시간 지난달 30일 폴란드에서 체포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 경찰은 바르샤바 외곽 프루슈쿠프에서 용의자 볼로디미르 주라울레우를 붙잡았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독일 연방 검찰은 용의자가 훈련받은 잠수부로, 노르트스트림을 폭파한 일당에 속한다며 폴란드에서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내 의뢰인은 독일에 해를 끼친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약 1,200㎞ 길이 해저 가스관으로, 지난 2022년 9월 1·2 가스관 4개 가운데 3개가 폭발했습니다.

독일 검찰은 잠수부와 전직 장교 등 우크라이나 국적자 7명을 용의자로 특정해 반헌법적 파괴 공작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휴가 중 체포돼 송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