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노사 최종 조정회의사진 출처: 연합뉴스사진 출처: 연합뉴스


경기도 버스 노사가 밤을 지새워 가며 막판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협상 시한이 새벽 6시로 연장되면서 일단 대부분 노선의 첫차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어제(지난달 30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협상은 애초 어제 자정까지가 시한이었는데, 논의가 길어지며 오늘 오전 6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쟁점은 민영제 노선 근무형태 전환과 임금 문제로, 노조는 민영제 노선의 하루 17시간 장시간 운전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1일 2교대제 도입과 준공영제 노선 임금 15%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용자 단체 측은 경영난 등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고 맞서왔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도내 버스 1만 500여대 가운데 약 8천4백여 대가 운행을 멈추게 되고,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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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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