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정부가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집단 구금 사태'의 재발방지책을 모색하기 위해 비자 관련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30일 워싱턴DC에서 해당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모두발언에서 "한국은 미국의 주요 투자국의 하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랜도 부장관이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투자를 환영하고 장려한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이러한 투자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숙련된 인력의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미국 정부 각 부처 대표가 회의에 참여해 이 계획에 대한 폭넓은 의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가, 미국은 케빈 김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 관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은 미국의 산업 재건을 이끌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증진하는 투자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미국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갖춘 한국 방문자가 미국에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적절한 비자를 처리하는 것을 포함해 한미 무역·투자 파트너십을 증진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지아사태 #미국비자 #워킹그룹 #대미투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