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호국훈련(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철원군 문혜리 훈련장에서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열린 실사격 훈련에서 육군 8사단의 K9A1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한 수기사단(공격부대·청군)과 8기동사단(방어부대·황군)이 본격적인 교전에 돌입하기 전 포병화력으로 상대의 전투력을 최대한 파괴 및 저하시키고자 포병사격을 전투상황과 연계해 진행했다. 2024.10.21 yangdoo@yna.co.kr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철원군 문혜리 훈련장에서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열린 실사격 훈련에서 육군 8사단의 K9A1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한 수기사단(공격부대·청군)과 8기동사단(방어부대·황군)이 본격적인 교전에 돌입하기 전 포병화력으로 상대의 전투력을 최대한 파괴 및 저하시키고자 포병사격을 전투상황과 연계해 진행했다. 2024.10.21 yangdoo@yna.co.kr


군 당국은 이달 중순에 실시할 예정이던 연례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호국훈련'을 다음 달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오늘(1일) 알려졌습니다.

당초 합동참모본부는 이달 15일부터 약 일주일간 경기·강원·충북 일대에서 호국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군단장급 장성 인사를 고려해 훈련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합참 관계자는 "훈련 일정 연기를 검토 중인 것은 맞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호국훈련은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전구급 야외기동훈련으로, 통상 주한미군 전력도 참여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호국훈련 일정 조정 검토와 관련해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합동참모본부 #야외기동훈련 #호국훈련 #APEC_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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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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