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미 현대차-LG엔솔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한미 양측이 B-1(단기사용)비자와 전자여행허가(ESTA)로도 미국 내 장비 설치 등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환영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양국간 합의한 바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회의에서 B-1 단기 상용 비자의 활용 범위를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까지 명확히 하고,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이용자에게도 동일한 활동을 허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조지아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비자 범위를 두고 공식적인 해석 기준을 세운 것입니다.

또 주한 미 대사관 내 '한국 기업 전담 데스크(Korean Investor Desk·가칭)'를 설치해 기업 비자 관련 상담을 전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지난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317명을 체포, 구금했습니다. 구금 7일 만에 한국인 근로자 전원이 풀려났으며, 잔류를 택한 1명은 수감 22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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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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