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반려동물공원 전경[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는 서구 도안 갑천생태호수공원 내 펫쉼터를 끝으로 5개 모든 자치구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구축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모든 자치구 내 반려동물 놀이터 구축' 목표를 세우고 사업에 나서 전국 최초로 전 자치구에 최소 1개소 이상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보한 도시가 됐습니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중촌동), 올해 3월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자양동)에 이어 이번에 서구 도안 갑천생태호수공원 내 펫쉼터까지 개장하며 공약 이행을 마쳤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 대덕구 신탄진 반려동물 놀이터(2019년) ▲ 유성구 대전반려동물공원(2022년) ▲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2024년) ▲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2025년) 등 4곳이며, 서구 펫쉼터는 운영 인력과 관리 매뉴얼 정비를 거쳐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성구와 대덕구에 1곳씩 추가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대덕구는 덕암동 일원 부지의 실시설계를 마쳤고, 유성구는 부지 사용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두 곳이 완공되면 대전의 반려동물 놀이터는 총 7개소로 늘어나 자치구별 균형 있는 인프라 확충과 시민 편의 증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대전의 반려동물 양육 규모는 20만가구에 달합니다.

시는 양육 인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7.6%가 놀이터 조성을 희망한 결과를 반영해 안전펜스·급수대·놀이 및 휴식시설 등 기본 편의를 갖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시는 연말까지 유성구·대덕구 놀이터 착공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운영 매뉴얼을 보완해 시설 관리와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대전'을 완성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장우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을 조기에 완수하고 나아가 초과 달성까지 추진하게 된 것은 시민과 관계기관 힘을 모은 결과"라며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존중받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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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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