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공]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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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늘(1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이 해병특검에 피의자로 소환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 전 비서관은 오전 9시 47분쯤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조사실에) 들어가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의 호주대사 내정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였나', '이 장관이 공수처에 고발된 걸 알면서 내정한 건 문제 된다고 생각 안 했나', '대통령이 이 장관 임명 절차를 보고받았나' 등 질의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작년 1월까지 대통령의 인사 사무를 보좌하는 인사비서관을 지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한 인사 검증 절차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대통령실 의중과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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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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