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국회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내일(2일) 본회의를 여는 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오늘(2일) 오전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 합의된 60여 건 이상의 법안 중 10개라도 우선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지만, 이 상태로 내일(2일) 본회의를 여는 건 물리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실에서는 10일에 본회의를 열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에선 샌드위치 연휴이기 때문에 지방에서 올라오는 의원들의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협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다음 주라도 날짜를 잡아 본회의를 하면 어떻겠냐고 계속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13일 시작되는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 도중에도 본회의를 열 수 있냐는 질문에는 "원내지도부 입장에선 (처리가) 급한 민생 법안들이 있기 때문에 국감 중에라도 날짜를 잡아 털고 가자고 국민의힘에 요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기업인들의 국감 증인·참고인 출석을 최소화해달라고 각 상임위에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원내대변인은 "지난 번에도 민주당이 여당이 됐으니 야당 때처럼 마구잡이로 기업인들을 출석시키는 건 자제하자는 얘기가 있었다"며 "각 상임위에서 증인·참고인 출석과 관련해 확인해보니 그래도 좀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문진석 원내운영수석이 부대표단한테 각 상임위에서 다시한번 고려해달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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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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