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 국군의 날 기념오찬 환영사(계룡=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 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0.1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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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 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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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군 병력 감소 추세와 관련해 현역 군인 35만명, 아웃소싱 인력 15만명으로 50만 대군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어제(9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국군) 50만명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며 전투병 위주의 현역 군인은 35만명을 유지하고, 경계인력 등 비전투 분야는 전부 아웃소싱"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도 평택에 주둔하는 주한미군도 비전투 분야는 모두 민간에 아웃소싱하고 있다며 우리 군도 군무원과 상비예비군 등 15만명에게 주로 비전투 분야를 맡겨 병력 자원 감소에 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병력은 2002년 69만명을 기록한 이후 2017년까지 60만명 이상을 유지하다가 2018년 57만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해 작년 말에는 48만명으로 줄었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병력 자원 감소와 복무기간 단축 영향으로 2040년에는 국군 병력이 35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안 장관은 '9·19 남북 군사합의' 복원의 일환으로 거론되는 남북 접경지역 군사훈련 중단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최근 실시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병대 서북도서 해상 사격훈련에 대해 "내가 승인했다"며 "(군사합의 복원은) 서로 '밀당'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지 우리가 일방적으로 멈추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한미군 축소 우려에 대해선 "철수나 축소의 'ㅊ'자도 나오지 않는다. 한미 간에 논의한 바 없다"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안정에 있어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속 강조해왔고, 미국 측도 이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군_병력_감소 #전투병 #아웃소싱 #접경지역_군사훈련 #주한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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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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