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부분에 색을 칠해 새치를 감출 수 있는 새치커버 제품들이 품질과 가격에 편차가 있어 구매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치커버 10개 제품의 품질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새치커버를 모발에 바를 때 잘 발라지는 정도와 색상이 유지되는 정도, 옷에 닿을 때 묻어나지 않는 정도에 제품 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


발림성(사용성)은 제품 유형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스틱형이 상대적으로 쉽게 바를 수 있었고 뭉치지 않고 고르게 발라지는 정도가 우수한 제품은 모두 쿠션형이었습니다.

빗물에 접촉했을 때 색상을 유지하는 성능은 대체로 스틱형 제품이 우수했습니다.

유해 물질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아 안전기준에 적합했지만, 내용량이 부족하거나 표시 항목을 누락한 경우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제품의 내용량이 표시 대비 부족한 나틴다 매직 헤어 커버 스틱과 표시사항을 누락한 카라 헤어 커버 스틱은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단위량 대비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0.4배까지 차이를 보였습니다.

라헨느 더블 업 볼륨 커버 스틱이 1g당 64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이 6,720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화장품에 대한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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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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