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파트너 ‘놀유니버스’…공연 마케팅의 효율성·투명성 제고 기대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티켓부스트'[데이블 제공][데이블 제공]


국내 네이티브 AI 광고 플랫폼 기업 데이블이 내일(2일)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티켓부스트’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티켓부스트는 공연·전시 등 티켓 판매 플랫폼에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으로, 판매자에게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이용자에게는 개인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합니다.

티켓부스트는 공연 티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검색 광고 서비스로,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구매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가장 관련성 높은 공연 광고를 자동 노출합니다. 광고주는 높은 전환율을 기대할 수 있고, 이용자는 맞춤형 추천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뮤지컬’을 검색하면 유사 장르 공연 광고가, 특정 배우나 공연장을 검색하면 관련 공연 광고가 노출됩니다.

광고 등록은 상품 URL 입력만으로 가능하며, AI가 상품 정보를 분석해 키워드를 자동 생성합니다. 광고는 클릭이 발생할 때만 비용이 청구되는 클릭당 과금(CPC)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시보드를 통해 노출 수·클릭 수·전환율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산과 인력이 제한된 중소형 기획사나 신규 공연 홍보, 잔여 좌석 판매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티켓부스트의 국내 첫 도입 사례는 여행·문화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티켓’입니다. 업계 최초로 티켓 판매 플랫폼에 AI 광고 솔루션이 적용된 것으로, 공연 마케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의미합니다.

놀유니버스 배보찬 대표는 "티켓부스트는 기존 광고 방식 대비 효과 측정 및 타겟팅이 용이해 광고 성과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공연기획사와 관객을 더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공연 마케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테일 미디어는 플랫폼이 보유한 검색·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플랫폼 내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67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2025년 이후에도 연평균 8% 이상 성장이 전망되며, 아마존과 쿠팡 등 주요 기업들은 이미 핵심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데이블은 티켓부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확대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리테일 미디어는 플랫폼과 입점사 모두에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 방식”이라며 “국내외 리테일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마케팅으로 매출 증대와 고객 경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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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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