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10.1 pdj6635@yna.co.kr(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10.1 pdj6635@yna.co.kr


국민의힘은 진종오 의원이 제기한 민주당의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해 김경 서울시의원과 의원실 직원을 청탁금지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민주주의와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김민석 국무총리가 의혹에 가담돼 있는지 철저히 수사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천명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게 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진 의원은 "제보자가 시의원에게 3천명 명단의 용도를 묻자, (시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달라고 노골적으로 얘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시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 제기가 조작됐다는 입장을 밝히며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뒤 경기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같은 내용으로 김 시의원 등을 신고하면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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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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