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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오늘(1일) 오후 4시부로 고수온 위기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수온 위기 경보는 역대 최장인 85일간 이어졌습니다.

고수온 위기 경보가 작년보다 보름 앞서 발표됐고 지난달 말 제주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결과로 해수부는 분석했습니다.

다만 해수부는 어류 긴급 방류 등 선제적 피해 예방 조치로 피해 규모는 작년 대비 20%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해수부는 이날 오후 4시부로 적조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했습니다.

해수부는 이달 동안 관심 단계를 유지하면서 예찰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최근 5년간 적조 피해가 없었지만, 올해에는 340만마리의 어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며 "원인이 변칙적 호우와 수온 변동성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찰 강화와 황토 살포 등을 통해 피해를 줄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재난지원금 1차 지급에 이어 2차 지원금도 신속히 진행하고 피해 현황을 잘 분석해 내년에도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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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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