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심폐소생술(CPR)로 쓰러진 승객을 구했습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제천시 청풍면 지역을 운행하는 제천교통 소속 심병섭(57) 버스기사는 이날 오후 1시 6분 쯤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승객을 발견했습니다.
심 씨는 버스를 정차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응급처치는 1시 11분부터 119 구급대가 도착한 1시 25분까지 14분 간 지속됐습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심 씨의 응급처치로 위기를 넘긴 승객은 현재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천교통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행 중 발생한 위급 상황에서 심 씨가 보여준 용기와 책임감 있는 행동은 모범 사례"라며 "회사는 기사들의 응급처치와 안전 관리 교육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천시는 모든 시내버스에 제세동기를 설치하고 2년에 한 번씩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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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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