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폭발물 협박으로 중단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디터 라이터 뮌헨 시장은 옥토버페스트 행사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았다면서 이날 오후 5시까지 축제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뮌헨 당국은 폭파 협박이 이날 새벽 뮌헨 시내에서 발생한 방화·총격 사건과 관련있다고 파악했습니다.
이날 오전 4시 40분쯤 뮌헨 북부의 한 단독주택에서 폭발음과 불길이 일고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후 이 주택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레르헤나우 호수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되고 주택과 근처에 주차된 차량이 불탔습니다.
일간 빌트는 한 남성이 부모 집에 폭발물을 터뜨리고 불을 지른 뒤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옥토버페스트 주최 측은 이날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려고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즉시 떠나라고 방송했습니다.
경찰은 축제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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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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