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로이터 연합뉴스 제공][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9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2.2%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1일 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가 밝혔습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지난 5월 1.9%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6월부터 8월까지 각각 2.0%를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주류·담배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섯 달 연속 2.3%를 기록했습니다.

석 달 만에 상승 폭이 다소 커지긴 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추세를 고려하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정책 입안자들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해설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적어도 오는 30일 열리는 차기 통화정책회의 때까진 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 "현재 정책 금리가 2%라, 인플레이션 위험 수준이 바뀌거나 우리의 목표를 위협하는 새로운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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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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