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선거동원 의혹 고발장 접수하는 국민의힘종교단체 선거동원 의혹 고발장 접수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왼쪽부터), 진종오, 서명옥, 강선영 의원이 1일 종교단체 선거동원 의혹 관련 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을 고발하기 위해 고발장을 들고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5.10.1

jjaeck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종교단체 선거동원 의혹 고발장 접수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왼쪽부터), 진종오, 서명옥, 강선영 의원이 1일 종교단체 선거동원 의혹 관련 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을 고발하기 위해 고발장을 들고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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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의 종교단체 경선 동원' 연루 의혹과 관련해 "본 종단은 어떠한 정치적 개입도 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태고종은 오늘(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본 종단 전체를 특정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경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천 명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주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진 의원이 어떤 종교단체인지 특정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에서 태고종 신도 명단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태고종은 "3천 명 종교 신도 명단을 운운한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진 의원이 신도 3천 명 명단을 반복 사용해 마치 태고종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조직적으로 연루됐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정당, 정치인에게도 신도의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공유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진 의원은 태고종이 특정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수사기관은 이번 사안을 철저하고 공정하게 조사하길 바란다"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법적, 제도적 노력을 강력하게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고종 #종교단체경선동원의혹 #김민석 #김경 #진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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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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