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의 한 교회에 설치된 비계가 무너져 최소 36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일 오전 7시 45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아레티 마을의 교회 외벽에 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인 비계가 붕괴했습니다.
당시 교회에는 연례 성모 마리아 축제를 위해 한 단체가 방문 중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재 36명으로 집계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200명 이상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가 1억 3천만 명이 넘는 아프리카 두 번째 인구 대국인 에티오피아에서는 보건·안전 규정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아 건설 사고가 빈번하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에티오피아 #공사장 #안전사고 #사망사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