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건물인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영국 정치 중심부이자 런던의 관광 명소인 영국 의회의 방문객 투어용 멀티미디어 가이드에 한국어가 추가됐습니다.

영국 의회는 현지 시간 1일부터 웨스트민스터궁 방문 예약 홈페이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오디오 투어 언어에 한국어와 일본어, 폴란드어를 추가했습니다.

멀티미디어 가이드는 웨스트민스터 홀, 상·하원 회의장, 중앙 로비 등 다양한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설명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주요 유럽 언어와 중국어 등 9개 언어로만 돼 있다가 이달부터 한국어 등을 포함해 12개 언어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한국어 가이드 추가는 지난해 10월 우원식 국회의장의 뜻에 따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영국 의회를 찾았을 때 톰 골드스미스 영국 하원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성사된 것이라고 김경원 국회 영국 주재관은 설명했습니다.

김 주재관은 "양국 의회간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국어 추가가 결정된 것"이라며 "영국에 방문하는 국민들의 편의 및 영국 내 우리 동포들의 자긍심 제고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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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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