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유대인 암살을 모의한 혐의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조직원 3명이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1일 독일 연방검찰은 하마스 해외 작전요원인 아베드 알 G 등 3명을 외국 테러단체 가입 등의 혐의로 베를린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들은 레바논과 시리아 출신으로, 독일 내 이스라엘 또는 유대인 관련 시설에서 암살 공작을 벌이기 위해 늦어도 올해 여름부터 총기와 탄약을 모은 혐의를 받습니다.

독일 검찰은 지난 2023년 12월에도 독일과 네덜란드 등지에 거주하며 하마스 수뇌부 지시로 유대인 공격을 계획한 용의자 4명을 체포하고 불가리아 등지에 숨겨둔 무기를 압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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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