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2일) 오전 9시 37분쯤부터 연세대 본관과 교육관에 경찰 50여명을 투입해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도 오전 9시 58분쯤 고려대에서도 같은 내용의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폭발물을 수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에 경기 광주시의 한 초등학교에도 폭발물 협박 메일이 보내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폭발물을 수색 중인 경찰은 협박 메일 신고가 접수된 장소만 다를 뿐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메일에는 "학교 시설 안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빠짐없이 설치해 뒀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일이라는 날짜가 특정된 만큼 수색이 종료되더라도 학교 내외부에 순찰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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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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