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째 정전이 이어지고 있는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포격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외부 전력선을 파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매켄지인텔리전스가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의뢰로 위성 사진을 검토한 결과 원전 인근에 포격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언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매켄지는 보고서에서 "송전탑이 파괴되지 않고 아직 서 있기 때문에 복구 작업은 비교적 간단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러시아 측의 발언과는 대조되는 내용입니다.
러시아의 원전 홍보 담당자는 지난달 25일 "원전 주변 지역과 손상된 선로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지속적인 폭격을 가해 복구 작업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린피스의 핵 전문가 숀 버니는 매켄지의 분석 결과에 대해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외부 전력을 파괴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원전에 대한 통제권을 얻고자 일부러 위기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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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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