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달 29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늘(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7%로 집계됐습니다.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2%p 하락한 결과입니다. 부정 평가 응답은 34%로 직전보다 3%p 상승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55%,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7%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직전 조사와 같았습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밝힌 '체제 존중 및 흡수통일 배제'라는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공감'하는 비율은 56%, '공감하지 않는' 비율은 33%로 조사됐습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 기조에 대해 '관세율을 낮추지 못하더라도 우리 경제 사정상 현금성 직접투자는 적절치 않다'는 응답이 55%, '미국의 요구에 맞춰 현금성 직접투자를 하더라도 관세율을 낮추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은 29%로 나타났다고 NBS는 밝혔습니다.

주 4.5일제 도입과 관련한 찬반 조사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3%로 '찬성' 32% 의견보다 앞섰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이대통령 #지지율 #NBS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