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한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협력하기로 한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앞서 타이완 폭스콘과 TSMC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일보와 공상시보 등 타이완 매체들은 현지 시각 오늘 소식통을 인용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달 30일 타이완을 비밀리에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올트먼 CEO가 폭스콘과 TSMC를 각각 방문해 자사가 구축 중인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인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과 자체 AI 칩 개발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올트먼 CEO가 자사가 추진하는 스타게이트의 핵심 AI 서버를 공급하는 폭스콘으로부터 충분한 공급을 보장받기 위해 타이완을 찾았다고도 했습니다.

소식통은 올트먼 CEO의 타이완 방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타이완에 반도체 절반을 미국에서 생산하자는 제안에 맞춰 타이완을 재방문한 것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날 타이완 TSMC가 타이완 서남부 자이 지역에 건설 중인 첨단 패키징 7공장(AP7) 제1공장(P1)에서 고압전기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어 고압전기에 감전된 독일업체 소속 노동자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당국의 조사 및 처벌로 인해 공사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7은 내년 말 완공되고 2028년부터 양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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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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