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오늘(2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전담반' 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차관급 협의체로 운영된 서비스산업TF를 부총리 주재 협의체로 격상한 것입니다.
구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서비스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우리 경제 부가가치의 60%, 고용의 70%를 담당하는 산업이지만, 선진국과 비교해보면 생산성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일) 첫 회의에서는 국내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경제단체 건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구 부총리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부터 숙박·교통·결제·먹거리·볼거리 등 편의를 제고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도 확충해야 한다"며 "숙박시설의 품질향상을 위해 숙박업 진흥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K팝 공연장 확대, 간선 교통망의 지역간-지역내 연계 강화 등을 모색하겠다고 했습니다.
외국인의 결제 편의를 위한 모바일 인증체계 개선도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또 서울 이외의 지역에 글로벌 수준의 관광권역을 육성하는 '지역관광 선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연내 마련할 방침입니다.
구 부총리는 "내년에 두 곳 정도 선도권역을 선정해 재정투자·프로그램 개발·규제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전부처·기관의 관광 사업을 통합 연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공유숙박 #관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혜준(juneli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