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하는 백승보 조달청장(왼쪽)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달청은 오늘(2일) 청 내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조달기업의 청렴성 제고와 공공조달시장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업무협약에는 백승보 조달청장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참석,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달기업인 민간영역에도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청렴교육·홍보를 활성화해 공공조달시장에서 발생하는 부조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 청렴교육 활성화 ▲ 반부패·청렴 정책 정보 공유 및 홍보 강화 ▲ 조달기업의 윤리경영 자율실천 촉진 및 확산 ▲ 공공조달시장의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각 산하 교육기관에서 운영 중인 반부패·청렴 교육과목에 각 교육기관의 전문강사를 서로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를 통해 조달기업 등 이용자들에게 반부패·청렴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청렴교육·홍보에 중점을 뒀습니다.

현재 국민권익위는 반부패·청렴 전문 교육훈련기관으로 '청렴연수원(충북 청주시 소재)'을, 조달청은 공공조달 전문 교육훈련기관으로 '공공조달역량개발원(경북 김천 소재)'을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공공조달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연간 225조원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9%에 달합니다.

이 중 조달청의 나라장터 거래실적은 145조원으로 64.5%를 차지하고 있으며, 60만여 조달기업과 7만여 수요기관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시장의 부패행위 방지와 공정조달 질서 유지를 위해 꾸준히 제도개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반부패 총괄기관인 국민권익위와 적극 협력해 공공조달시장에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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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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