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글로벌 경제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통상질서 변화를 비롯한 복합 위기에 공동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리아헤럴드 HIT(히트) 포럼' 축사에서 "상호 신뢰와 연대를 토대로 협력해 간다면 아시아는 분명 세계 경제의 회복과 번영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세계 경제는 지금 전례 없는 불확실성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 위기와 도전을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헤쳐 나갈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이 특별히 중요하다"며 한국이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검토하고, 한중일 FTA 협상 재개 논의도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거론하며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세계와 AI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첨단기술이 복합 위기를 넘어 글로벌 난제 해결의 동력이 되고, 혁신과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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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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