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당한 두 17세 소녀의 사진[CBS 뉴스 뉴욕 캡처][CBS 뉴스 뉴욕 캡처]


뉴저지주에서 전동자전거를 타던 2명의 10대 소녀가 뺑소니 사고로 숨졌습니다.

CBS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쯤 두 17세 소녀가 함께 전동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번사이드 애비뉴에서 검정색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장소는 조용한 주거 지역으로 제한 속도는 25km였습니다.

두 소녀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몇 시간 뒤 모두 숨졌습니다.

피해자와 같은 나이로 추정되는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이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자의 친척과 친구들은 "운전자가 원래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로 피해자 중 한 명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운전자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미성년자이기에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다음 날 크랜포드 지역에서는 추모집회가 열렸고, 수백 명이 모여 추모비를 세우고 촛불을 켜 두 소녀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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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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