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며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5.10.2
nowwe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체포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며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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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2일)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의 바로세우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반편 국민의힘은 "경찰의 아첨 수사"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부승찬 대변인은 이 전 위원장의 체포를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여러 유튜브에 출연해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등 망언을 일삼은데 따른 사필귀정"이라고 논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방송의 독립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더디지만 바로잡혀가고 있다"며 "누군가 뒤틀어버린 정의를 반드시 바로세우겠다"고 했고, 최민희 의원은 "이제라도 자연인 이진숙 씨의 범죄혐의를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석을 앞두고 정치보복이 벌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민은 나라 전체가 미쳐 돌아가는 걸 지켜보고 있다"며 "지지율이 떨어지고, 김현지 비서관의 문제가 터지고, 물가는 올라가고, 결국은 추석 밥상에 이 모든 것들을 감추고 올린다는 게 '이진숙 전 위원장의 체포'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한가위를 앞두고 이재명 정권이 벌이는 야만적인 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추석 밥상에 '이진숙 체포'라는 소재를 올려 여론을 왜곡하려는 전형적인 정치 수사이자, 정권에 충성하기 위한 경찰의 아첨 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조배숙, 김장겸 의원 등은 이 전 위원장의 체포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진숙 #체포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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