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추석 연휴 이후부터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합니다.

오늘(2일) LG에너지솔루션은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B-1) 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의 설치·점검·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 중심의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을 통해 모든 출장자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이던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과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미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전한 미국 출장 재개를 위해 ▲ B-1 비자 중심 출장자 구성 ▲ 현지 법률 서비스 등 입국 지원 절차 강화 ▲ 출장자 업무 정당성 관련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 외부 변호사 지원 등 전문 대응 체계 구축 등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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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