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닷새째 이어진 'Z세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 2명이 나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국영 뉴스통신 MAP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해안 도시 아가디르 인근 르클리아 지역에서 경찰이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발포했습니다.
익명의 경찰 관계자는 "탄약, 장비와 근무용 무기를 탈취하려는 공격을 막기 위해 경찰이 정당방위 차원에서 무기를 사용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2명이 총상으로 숨지고 다른 시위 참가자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처음 시작된 시위는 수도 라바트와 카사블랑카 등 모로코 여러 도시에선 닷새 연속 벌어졌습니다.
'Z세대 212'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느슨하게 규합된 청년단체들은 정부에 향상된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요구하면서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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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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