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한 테마존을 선보인 가운데, 케데헌을 테마로 한 분식 세트 메뉴가 화제입니다.

1일 테마파크 인플루언서인 '재구언'은 SNS에 "3만 8천 원짜리 분식 세트를 파는 에버랜드의 케데헌 음식 실물"이라며 글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케데헌 식당으로 변신한 스낵버스터에서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를 컨셉으로한 음식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케데헌 세트는 영화에 등장하는 두 아이돌 그룹인 '헌트릭스' 세트와 '사자보이즈' 세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헌트릭스 세트의 경우 3만 8천 원으로, 떡볶이와 순대, 닭강정, 김밥, 농심 한정판 스페셜 신라면 컵라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자보이즈 세트는 3만 6천 원으로, 스리라차 마요 떡볶이, 어묵, 닭강정, 주먹밥이 제공됩니다.



세트 메뉴를 구매할 경우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그려진 케데헌 테마존 포스터를 세트당 1개씩 제공하다는 설명입니다.

재구언은 "가격에 비해서 음식 구성과 퀄리티가 아쉬웠다"면서도 "세트 구매 시 포스터를 제공하고 있어 케데헌을 좋아한다면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구성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미국에서 만든 콘텐츠라 그런지 관세가 많이 붙었다", "케데헌 IP값이 얼마길래 가격이 이렇냐", "가격 잘못 본 줄 알았다" 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픈한 에버랜드 케데헌존은 닷새간 1만 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테마존은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케데헌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포토존, 미션게임, OST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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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