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국감 불출석 위한 인사' 野 주장엔 "무리한 이야기"

"소수의 판사가 재판을 권력으로…국민이 용납 안할 것"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하는 강훈식 비서실장(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9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9 superdoo82@yna.co.kr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코스피 지수 전망에 관해 "쉽게 말할 순 없지만 이대로 등락의 차이가 있을 것이고 여러 변화가 있겠지만 내년에는 4000선까지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노란봉투법 등이 통과될 때 많은 분들이 주식시장이 안 좋아질 것이라 경고했는데, 역대 최고치를 치고 있다", "시장을 나아지게 하고 있구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인사에 대한 질문에는 "인사수석 내정을 발표하며 예고한 바 있다"며 "지난 정부 모델을 그대로 가져와 100일을 운영했고 시행착오, 문제점, 비효율성을 확인해 다시 인사의 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예고헀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예고에 따라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대통령실 인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변인 '2인 체제'를 추구한 데 대한 설명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국감에 출석시키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야당 주장에 대해선 "무리한 이야기"라며 "이유가 왠지 모르겠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고, 원칙적으로 국회에서 합의되고 그 합의를 따르는 게 행정부 입장이고, 일관성을 가지고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여당이 주도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와 관련한 질의에는 "대부분의 판사들은 심판이기 때문에 그들을 상대로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면서도 "그런데 소수의 판사가 재판을 권력으로 쓰는 모습을 국민이 목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심판이 권력이 되면 게임이 달라진다. 그걸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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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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