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배달앱 수수료나 배달비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이 지난달 25일에서 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에게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어떤 온라인 플랫폼에 가장 규제 필요성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62.5%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앱을 골랐습니다.

가장 큰 불만으로 '너무 비싼 배달비용'을 선택한 응답률은 58.3%였습니다.

배달앱 다음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응답을 많이 받은 플랫폼은 쿠팡 등 온라인 직접판매·배송형 플랫폼,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여행플랫폼으로, 각각 27.8%, 18.8%였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어떤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33.2%가 '배달앱 등에서 부과하는 중개 수수료·광고비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응답했습니다.

'일부 플랫폼이 시장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나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하는 문제'라는 응답은 24.7%, '원치 않는 광고가 지나치게 많이 노출돼 불편하다'는 응답은 17.3%였습니다.

배달앱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34.6%가 '매우 공감한다'고 했고, '대체로 공감한다'는 의견은 52.6% 였습니다.

'논란이 큰 업종을 우선 규제해야 하는지'에 19.3%는 '매우 동의한다'고 했고, 63.8%는 '동의하는 편의다'고 했습니다.

플랫폼 규제 관련 설문 결과[티브릿지코퍼레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티브릿지코퍼레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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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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