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만 남은 채 사라진 간디 동상[SNS 캡처][SNS 캡처]


인도 정부 기관에서 호주에 기증한 마하트마 간디 청동상이 하루아침에 두 발만 남은 채 사라졌습니다.

이 동상은 인도 문화관계위원회(ICCR)에서 기증한 것으로, 현지 인도인들에게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온 상징물이었습니다.

현지시간 3일 ND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 외교부는 전날 호주 멜버른 로빌 지역 '호주 인도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발생한 간디 동상의 훼손 및 도난 사건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호주 당국에 이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으며, 동상 회수와 범인 처벌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새벽, 3명의 신원 미상의 범인이 동상에 접근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절단기를 이용해 425kg 규모의 간디 동상을 자른 다음, 그대로 들고 달아났습니다.

다음 날, 현장에는 두 발만 덩그러니 남겨진 모습이 목격돼 현지 인도인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호주 경찰은 청동 거래 상인들에게 의심 정황이 있다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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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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