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차남인 에릭 트럼프가 미국 국방부 조달사업에 참여한 군용 드론회사에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7일 전했습니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수석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 회사는 이스라엘의 드론 제조업체 엑스텐드(Xtend)입니다.

엑스텐드는 국방부가 우리 돈 약 1조6천억원 규모로 조달하는 '드론 지배 프로그램'의 1단계 입찰에 참여한 25개 기업 중 하나로, 플로리다주 건설회사인 JFB건설과의 합병을 통해 미 나스닥에 상장하는 15억달러 규모 거래를 진행 중입니다.

JFB건설이 지난해 사모 발행으로 4천400만달러의 투자금을 조달하는 데 트럼프 타워에 기반을 둔 금융회사 도미너리 홀딩스가 관여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WSJ은 "암호화폐에서 핵융합 에너지, 제조업에 이르는 새로운 사업들은 트럼프 일가에 수십억 달러의 수익과 평가상 부를 창출했으며, 이는 백악관과 트럼프 조직이 부인해 온 이해충돌 주장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각종 정부 조달 사업이나 외교 정책에서 트럼프 일가의 이해충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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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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