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선수단, 모자에 새긴 29[프로야구 SSG랜더스 제공][프로야구 SSG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랜더스 선수단 모자에는 숫자 29가 적혀 있습니다.

'숫자 29'는 에이스 김광현의 등번호입니다.

선수단은 일본에서 어깨 부상 재활 중인 김광현의 복귀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모자에 숫자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김광현 대신 주장 자리를 넘겨받은 오태곤은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형이 뜻하지 않게 자리를 비우게 된 상황에서 감독님, 코치님들과 뜻을 모아 다 같이 번호를 쓰고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모든 선수가 광현이 형과 함께 뛰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SSG 선수단, 모자에 새긴 29[프로야구 SSG랜더스 제공][프로야구 SSG랜더스 제공]


앞서 김광현은 지난달 어깨에 통증을 느껴 스프링캠프 훈련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했습니다.

구단은 "김광현은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후방 부위의 골극 소견으로 인한 통증이 확인됐다"며 "3월 9일부터 약 2주간 일본에서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에도 선발진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광현은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습니다.

재활이 성공적으로 끝난다고 해도 올 시즌 중반 이후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만약 수술까지 하게 된다면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팀의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은 "캠프 때부터 같이 준비를 잘해왔는데 개막전에 함께 못 하게 되어 아쉽다"며 "광현이가 얼른 돌아와서 같이 경기했으면 좋겠다. 나를 포함한 선수들 모두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SG는 현재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와 앤서니 베니지아노, 아시아쿼터 타게다 쇼타, 김건우로 개막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습니다. 김광현이 빠진 5선발 자리를 두고는 신인 김민준과 전영준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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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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