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워싱턴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워싱턴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옛 트위터) 회원국들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일랜드 총리와의 양자회담 자리에서 "모든 나토 동맹국이 우리(대이란 공격 작전)에게 동의했지만, 그들은 우리를 돕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토의 요구 거부를 "정말 놀랍다. 나는 전력을 다해 (파병을) 압박하지는 않았다. 그랬다면 아마 도와줬을테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나는 오랫동안 나토가 과연 우리를 위해 나설지가 의문이라고 말해왔다"며 "그래서 이번 일은 훌륭한 시험대였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는 특히 "또 다른 매우 중요한 것은 내 생각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설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며 "나는 다른 두어 국가에 대해서도 실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 외에 한국과 일본의 파병을 명시적으로 요청해왔다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선 "우리는 (중국과) 회담 일정을 다시 잡고 있으며, 약 5주 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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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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