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의 가맹점주가 '우유를 냉장고에 넣지 않고 갔다'며 배송기사를 향한 저격글을 올려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습니다.
본사 측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텐퍼센트커피 가맹본부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협력업체와 현장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을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언행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본사는 논란 직후 해당 점주를 대상으로 1차 확인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후 임원진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경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관련 법령과 가맹계약에 근거해 조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결과에 따라 후속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달된 우유[출처=A점주 SNS][출처=A점주 SNS]
논란은 가맹점주 A씨가 SNS에 배달된 우유 사진과 함께 배송기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습니다.
A씨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일을 대충 하는 사람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스스로 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날씨도 더워지는데 우유는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돈을 받았다면 제값은 하라. 넣는 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며 "바쁘다면 더 일찍 움직였어야 한다"고 썼습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과도한 갑질이다”, “배달원이 배달만 하면 되지, 냉장고에 넣어주는 법이 어디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A 점주가 올린 사과문[출처=A 점주 SNS][출처=A 점주 SNS]
A씨는 이후에도 "매 순간 목숨을 거는 각오로 업무에 임한다",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이들을 결코 신뢰하지 않는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부주의한 언행으로 배송기사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브랜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발언이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SNS를 통한 홍보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이후 점차 자극적인 콘텐츠로 관심을 끌고자 하는 욕심이 커졌고, 이른바 ‘어그로’를 목적으로 과격하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배송기사의 노고를 폄하하는 듯한 게시물을 작성하게 됐다”며 “기사의 헌신을 가볍게 여긴 자신의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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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본사 측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텐퍼센트커피 가맹본부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협력업체와 현장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을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언행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본사는 논란 직후 해당 점주를 대상으로 1차 확인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후 임원진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경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관련 법령과 가맹계약에 근거해 조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결과에 따라 후속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달된 우유[출처=A점주 SNS][출처=A점주 SNS]논란은 가맹점주 A씨가 SNS에 배달된 우유 사진과 함께 배송기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습니다.
A씨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일을 대충 하는 사람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스스로 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날씨도 더워지는데 우유는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돈을 받았다면 제값은 하라. 넣는 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며 "바쁘다면 더 일찍 움직였어야 한다"고 썼습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과도한 갑질이다”, “배달원이 배달만 하면 되지, 냉장고에 넣어주는 법이 어디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A 점주가 올린 사과문[출처=A 점주 SNS][출처=A 점주 SNS]A씨는 이후에도 "매 순간 목숨을 거는 각오로 업무에 임한다",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이들을 결코 신뢰하지 않는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부주의한 언행으로 배송기사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브랜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발언이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SNS를 통한 홍보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이후 점차 자극적인 콘텐츠로 관심을 끌고자 하는 욕심이 커졌고, 이른바 ‘어그로’를 목적으로 과격하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배송기사의 노고를 폄하하는 듯한 게시물을 작성하게 됐다”며 “기사의 헌신을 가볍게 여긴 자신의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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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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