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 선수가 긴 재활을 마치고 빅리그 복귀 시동을 겁니다.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성이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점검합니다.

오른쪽 어깨 부상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김하성은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재활 경기를 잘 치를 자신이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마운드 위 투수가 던지는 공을 몇 달 동안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다"며 최대한 빨리 적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중계 (지난 19일)> "이번 주가 레이스 유격수 김하성에게는 매우 중요한 한 주가 될 예정입니다. 김하성이 1루로 송구하는 모습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2023년 152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17홈런, 지난해에는 부상 전까지 121경기에 출전해 94안타 11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수술대에 오르면서 FA 대박을 놓치고 1년 뒤 옵트아웃 조건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만큼, 남은 시즌은 김하성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시즌 초반 아메리칸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팀으로서도 주전 유격수의 복귀가 절실합니다.

이번처럼 오랫동안 야구를 하지 못한 게 처음이라는 김하성.

실전 경기에서 우려를 털어내고 빅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켤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 그래픽 김동준]

#메이저리그 #김하성 #복귀 #탬파베이레이스 #MLB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