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대선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금 경남을 찾아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경남 양산 유세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이곳에서 이 후보의 현장 연설이 있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이 후보의 이름을 외치는 등 호응했습니다.

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PK를 찾은 건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민주당의 전통적 험지로 꼽히는 부산·경남 표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경남행을 놓고 "대한민국의 해양과 평화, 산업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연일 동남권을 글로벌 해양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단 비전을 밝히면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 준비 등 공약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유세 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예방했습니다.

이 후보의 PK공략은 내일도 이어집니다.

이 후보는 내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인 만큼 인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이 후보가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났던 만큼, 대선 후보로서 찾는 올해 또 한 번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윤 기자, 오전에는 이 후보가 제주를 찾았지요.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기자]

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이 후보의 메시지는 '평화'였습니다.

이 후보는 "제주 4·3 사건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상계엄으로 제주도민 10분의 1이 학살당한 사건"이라며 내란 종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5.18 민주화운동을 함께 묶어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3 시작된 세 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국가폭력범죄에 한해 공소시효 배제 법안을 함께 약속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제주 유세에 앞서 이 후보는 '기본사회'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고 생애주기별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분야별로는 기본 서비스 추진 상황을 점검해, 우수 정책을 확산,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양산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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