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서울의 한 대교 위

4차선 도로엔 차들이 빼곡한데

아주 작게 보이는 물체는

검은 봉지…?

자세히 보니 '꼬물꼬물' 움직이는 무언가

지나가던 차량도 멈칫하던 그 순간

"고양이인데?"

"고양이 있어, 고양이 고양이!"

이를 목격한 운전자는 자동차 비상등을 먼저 켜고

조심스럽게 차에서 내려

달려오는 차들에 손짓으로 양해를 구하고

고양이를 안아 올리는데

하마터면 본인도 위험했을 상황

'한 생명' 위해 주저 없이 움직여

이 영상은 SNS를 타고 퍼지며 조회수 400만 회를 기록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 받으실 겁니다" "고양이 천사로 인정!" "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반응들 쏟아져

아기 고양이는 주차된 차량의 엔진룸에 숨어있었던 것으로 추측

현재는 임시보호 상태로 조만간 입양도 고려중에 있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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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ce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