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청문회 이틀째>

정치권 이슈 알아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이틀째 진행 중입니다.

여야는 도덕성과 정책 능력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공방을 벌였는데요.

국민의힘은 자료 제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 후보자의 해명만으로 의혹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고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과도한 정치 공세라며 "맹목적 발목잡기를 그만하고 총리 인준에 협조해달라"는 주장입니다.

<송미령에 쏠린 눈>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놓고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 장관은 현직 장관 가운데 유일하게 유임됐는데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철학이 반영된 인사라고 평가했지만, 당내 일각에서 윤석열 정부 때 민주당이 주도한 법안들을 송 장관이 반대한 전력 등을 들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흑묘백묘'의 사례로 봐야한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추겠다는 송 장관의 '태세 전환'을 공개 저격했는데요.

하지만 당내에선 윤석열 정부 출신 장관을 마냥 비판하기도 힘든 탓에 평가는 갈리는 분위깁니다.

이 외에도 정치권 이슈를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김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과 재산 관련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고, 김 후보자는 의혹에 적극 해명하는 한편 "제2의 논두렁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청문회를 통해 의혹이 해소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김 후보자가 올해 정부예산과 국가채무비율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오늘 청문회가 마무리되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치는데요.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능력 부족과 도덕성 흠결이 드러났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볼 수 있을까요? / 민주당 의석만으로 보고서 통과가 가능한 상황인데, 단독으로라도 표결을 진행할까요?

<질문 2> 이재명 대통령의 첫 장관 인선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임되면서, 여야는 물론 농민단체에서도 우려와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3-1> 송 장관은 오늘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4법'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농망법'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도 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이번 인선에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등 8곳의 장관 후보자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조직개편안이 논의되고 있는 곳들이라 더 눈에 띄는데요. 조직개편의 폭과 방향에 따라 장관 인선이 달라질 수 있단 얘기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올해 안에 마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죠. 전재수 장관 후보자도 해수부의 연내 부산 이전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요. 이 사안은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질문 6>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한 차례 중단한 검찰의 업무 보고를 또다시 연기했습니다. "충분히 숙고하고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갖자는 취지"라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국정위가 공수처의 권한과 기능을 확대하고, 향후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청과의 역할 조정 문제 등을 공수처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론까지 거론됐던 공수처에 힘을 싣는 모습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여야가 내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 시정연설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추경안을 심사할 예결위 등 원구성을 놓고 여전히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 의장은 내일까지 예결위원 명단과 공석인 상임위원장 자리 5곳에 대한 문제를 합의해 제출하라고 요청했는데요. 내일까지 가능합니까?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민석 #인사청문회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진형(ji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