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첫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 지금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속되는 저성장은 기회의 문을 좁히고 갈등과 경쟁을 심화시킨다"며, "공정 성장을 통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행 이후에도 공방 >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하지도, 자질을 따져보지도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김민석 후보자의 인준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됐는데요.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무자격자"라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가 협치의 복원이라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이 끝내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으면, 본회의 표결에 나설 수 있다"며 단독 처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인준안은 이르면 6월 30일 또는 7월 3~4일에 상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尹 소환 D-2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출석 요구 시각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고, 특검은 10시 출석에는 합의했지만 비공개 부분은 부정적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치권 이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추경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한국의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경기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이 대통령은 추경 협조 메시지 외에, 지난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약속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도 다시 꺼냈고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공정 성장'을 부각한 데 이어 국익중심의 실용외교 기조를 강조했는데요. 어떤 메시지에 가장 주목하셨습니까?
<질문 2> 이 대통령이 약 17분간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총 12차례 박수 호응을 보낸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체로 침묵을 지켰습니다. 다만 연설이 끝난 후엔 기립해 적극적인 태도로 인사를 나눴는데요. 여야의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대통령은 연설 도중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했고요.
연설을 마치고 퇴장할 때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고 짧은 대화도 나눴는데요.
권성동 의원과 대화하며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질문 3> 이 대통령은 자신과 오랜 인연인 권성동 의원과 활짝 웃으며 인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권 의원의 오른팔을 툭 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권 의원은 "김민석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2번 얘기하니까 이 대통령이 알았다고 하고 툭 치고 가더라"고 전했는데요. 권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을 대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이틀간 진행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김 후보자의 '자료 부실 제출' 논란과 국민의힘 측 '6억원 장롱 발언' 논란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 끝에 파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여야는 파행의 탓을 서로에게 미루는 모습인데요. 김 후보자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제 관심은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모이는데요.
관련해서 여야 입장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만약에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다고 하면 합의가 어려우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준에 대한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말씀드리고요, 채택이 안됐을 때 29일이 지나면 저희가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처리는 아마도 6월 30일 또는 7월 3∼4일 정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을 드리고…"
"인사청문회를 7시간 동안 파행시키고 자동 산회시킨 국민의힘의 태도는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서 대선 불복이다…"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 "김민석 후보자의 도덕성에 관련된 여러분들의 의혹은 간명합니다. 지금이라도 후보자와 민주당이 자료를 제출하면은 회의를 재개해서 정말 후보자가 정책적 역량이 있는지, 도덕성은 있는지, 그리고 국민에 대한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됐는지 끝까지 점검하고 날짜를 늘려서라도 확인할 그런 준비가 다 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5> 민주당은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는 무자료, 무대책, 무자격 후보"라며 청문회 기간 연장을 주장했는데요. 여야 대립 속에 청문 보고서 채택은 어려워졌단 해석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보시겠습니다.
<질문 6>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서 '잘한 인선이다'라는 응답은 45%, '잘못한 인선이다'는 응답은 31%로 조사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 여론이 여야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여야 원내대표가 추경안 처리를 위한 예결위 구성과,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를 논의했지만, 오늘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이 원 구성을 단독으로 추진할까요?
<질문 8> 우상호 정무수석이 비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 10여 명과 오늘 만찬 회동을 합니다. 양측은 "단순한 저녁 식사 자리"라고 했지만, 최근 이 대통령이 통합 인선 기조를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만남이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9>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30일 종료되는데요. 다시 새 비대위 체제를 운영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음 전당대회까지만 활동하는 짧은 임기 탓에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혜선(youstina@yna.co.kr)
<첫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 지금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속되는 저성장은 기회의 문을 좁히고 갈등과 경쟁을 심화시킨다"며, "공정 성장을 통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행 이후에도 공방 >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하지도, 자질을 따져보지도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김민석 후보자의 인준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됐는데요.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무자격자"라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가 협치의 복원이라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이 끝내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으면, 본회의 표결에 나설 수 있다"며 단독 처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인준안은 이르면 6월 30일 또는 7월 3~4일에 상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尹 소환 D-2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출석 요구 시각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고, 특검은 10시 출석에는 합의했지만 비공개 부분은 부정적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치권 이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추경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한국의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경기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이 대통령은 추경 협조 메시지 외에, 지난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약속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도 다시 꺼냈고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공정 성장'을 부각한 데 이어 국익중심의 실용외교 기조를 강조했는데요. 어떤 메시지에 가장 주목하셨습니까?
<질문 2> 이 대통령이 약 17분간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총 12차례 박수 호응을 보낸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체로 침묵을 지켰습니다. 다만 연설이 끝난 후엔 기립해 적극적인 태도로 인사를 나눴는데요. 여야의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대통령은 연설 도중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했고요.
연설을 마치고 퇴장할 때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고 짧은 대화도 나눴는데요.
권성동 의원과 대화하며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질문 3> 이 대통령은 자신과 오랜 인연인 권성동 의원과 활짝 웃으며 인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권 의원의 오른팔을 툭 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권 의원은 "김민석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2번 얘기하니까 이 대통령이 알았다고 하고 툭 치고 가더라"고 전했는데요. 권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을 대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이틀간 진행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김 후보자의 '자료 부실 제출' 논란과 국민의힘 측 '6억원 장롱 발언' 논란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 끝에 파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여야는 파행의 탓을 서로에게 미루는 모습인데요. 김 후보자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제 관심은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모이는데요.
관련해서 여야 입장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만약에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다고 하면 합의가 어려우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준에 대한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말씀드리고요, 채택이 안됐을 때 29일이 지나면 저희가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처리는 아마도 6월 30일 또는 7월 3∼4일 정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을 드리고…"
"인사청문회를 7시간 동안 파행시키고 자동 산회시킨 국민의힘의 태도는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서 대선 불복이다…"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 "김민석 후보자의 도덕성에 관련된 여러분들의 의혹은 간명합니다. 지금이라도 후보자와 민주당이 자료를 제출하면은 회의를 재개해서 정말 후보자가 정책적 역량이 있는지, 도덕성은 있는지, 그리고 국민에 대한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됐는지 끝까지 점검하고 날짜를 늘려서라도 확인할 그런 준비가 다 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5> 민주당은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는 무자료, 무대책, 무자격 후보"라며 청문회 기간 연장을 주장했는데요. 여야 대립 속에 청문 보고서 채택은 어려워졌단 해석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보시겠습니다.
<질문 6>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서 '잘한 인선이다'라는 응답은 45%, '잘못한 인선이다'는 응답은 31%로 조사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 여론이 여야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여야 원내대표가 추경안 처리를 위한 예결위 구성과,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를 논의했지만, 오늘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이 원 구성을 단독으로 추진할까요?
<질문 8> 우상호 정무수석이 비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 10여 명과 오늘 만찬 회동을 합니다. 양측은 "단순한 저녁 식사 자리"라고 했지만, 최근 이 대통령이 통합 인선 기조를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만남이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9>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30일 종료되는데요. 다시 새 비대위 체제를 운영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음 전당대회까지만 활동하는 짧은 임기 탓에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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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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