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조사가 재개됐습니다.

오전 조사 때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에 대한 신문이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그밖의 정치권 소식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1차 때와 달리 조사를 거부한다거나 하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체포방해 혐의는 조사가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오늘 조사에서 박창환 총경은 지원 역할에만 머물렀는데요. 특검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2> 최근 특검이 국무위원들과 참모진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고,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오늘 새벽 2시 넘어서야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오늘 윤 전 대통령 조사에서도 중요한 쟁점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윤 전 대통령에게 어떤 부분을 확인하려 할까요?

<질문 3> 박지영 특검보는 '전원 소환', '전원 피의자'라는 주장에 대해 선을 긋고, 오히려 조사 대상 국무위원들의 명예 훼손과 수사 방해 시도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특검이 직접 낸 배경,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4> 오늘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외환 혐의 조사에까지 착수했는데요.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이 핵심입니다. 특검이 이 부분까지 들여다보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오늘도 늦은 저녁까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오늘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추가 조사나 영장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질문 6> 이번 소환 조사를 두고 민주당은 내란·외환 혐의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고, 국민의힘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양측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주제를 바꿔 보겠습니다. 31조 원 규모의 새 정부 첫 추경안이 제출 11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고, 바로 다음 날인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까지 이뤄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집행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모습이예요?

<질문 8> 이번 추경안은 역대급 규모로 신속하게 처리됐지만, 대통령실·검찰 특활비를 둘러싼 논란에 이어 여야가 주말까지 공방을 이어가며 정치적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추경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여야의 충돌과 내부 혼선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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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