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릴레이 인사청문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몇몇 후보자들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부각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는데요.
여당은 '신상털기'에 단호히 대처하겠단 입장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09년 3월 대한건축학회를 통해 발표한 논문입니다.
한 달 전 발표된 제자 김모씨의 석사 학위 논문에 있는 표와 사진이 그대로 첨부됐으며,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까지 함께 담겼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보좌관 갑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국회의원이 된 뒤 5년간 보좌진을 51명 임용하고 46명을 면직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보좌진에게 개인 업무를 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보좌진을 집사처럼 부렸다고 하는데 갑질 의혹이 사실이라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변기 수리 부탁 등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진숙 후보자 역시 야권을 중심으로 잇따르는 의혹 제기에 "인사청문회에서 구체적인 해명이 가능할 것"이란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 대응을 위해 1기 내각 구성을 빠르게 마쳐야 한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내각의 조속한 구성에 힘쓰겠습니다. 음해성 신상털기나 국정 발목 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여당은 한 명의 낙마도 없이 청문 절차를 마무리한단 방침이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예고한 야당과의 대치가 최고조로 치달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인사청문회 #장관후보자 #이재명정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릴레이 인사청문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몇몇 후보자들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부각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는데요.
여당은 '신상털기'에 단호히 대처하겠단 입장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09년 3월 대한건축학회를 통해 발표한 논문입니다.
한 달 전 발표된 제자 김모씨의 석사 학위 논문에 있는 표와 사진이 그대로 첨부됐으며,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까지 함께 담겼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보좌관 갑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국회의원이 된 뒤 5년간 보좌진을 51명 임용하고 46명을 면직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보좌진에게 개인 업무를 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보좌진을 집사처럼 부렸다고 하는데 갑질 의혹이 사실이라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변기 수리 부탁 등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진숙 후보자 역시 야권을 중심으로 잇따르는 의혹 제기에 "인사청문회에서 구체적인 해명이 가능할 것"이란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 대응을 위해 1기 내각 구성을 빠르게 마쳐야 한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내각의 조속한 구성에 힘쓰겠습니다. 음해성 신상털기나 국정 발목 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여당은 한 명의 낙마도 없이 청문 절차를 마무리한단 방침이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예고한 야당과의 대치가 최고조로 치달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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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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